간장게장 생크림 치즈 비빔밥

간장게장 생크림 치즈 비빔밥 {Soy sauce preserved crab cream rissotto}

본 발명은 밥 위에 간장게장, 생크림, 치즈를 올려 비벼먹는 새로운 아이디어 요리이다.

간장게장은 게에다 장을 달여 부어 담근 한국 고유의 젓갈류로서 소금과 간장에 절여진 게가 삭는 과정에서 감칠맛이 우러나와 '밥도둑'이라는 별칭을 가지게 되었다.

흰 쌀밥에 무엇보다 잘 어울리는 반찬인 간장게장을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 중 하나가 게딱지에 밥을 비벼먹는 것이다.

따라서, 본 발명은 밥도둑 간장게장을 단순히 하나의 반찬으로서가 아니라 비빔밥의 고명처럼 한 요리의 주인공으로 만듦으로써 더욱 본격적으로 간장게장과 밥의 조화를 즐길 수 있게 하였다.

특히 간장게장의 묘미라 할 수 있는 매우 고소하고 농후하게 삭은 내장, 알에 부드럽고 고소함, 크리미함의 대명사 생크림, 치즈를 넣음으로 구수하고 진한 풍미를 극대화시켰다.

발라낸 간장게장, 생크림, 피자치즈를 밥 위에 덮고 전자레인지에 가열해 적당히 섞어 먹는 방법이다.

그냥 먹어도 크림치즈, 푸아그라처럼 진하고 고소한 알과 내장이 구수하고 담백한 간장 풍미와 적당히 익혀지니 몇 배로 훨씬 고소하고 믿을 수 없이 고급스런 맛을 자랑한다. 날것으로 먹는 게장의, 아이스크림처럼 녹는 맛과는 또 다른 익힌 게장의 쫀득하고 담백한 맛이 상당히 새롭다. 간장의 강한 짭짤함마저 익혀지니 매우 구수하고 유지방이 가득한 생크림과 섞여 찐득하면서도 그 어떤 크림소스보다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이다. 밥에서 살짝 녹아내린 녹말과 치즈, 생크림, 그리고 게 내장이 걸쭉하게 한데 섞여 상당히 농후하고 질펀하며 기름진 요리가 된다.

이탈리아 요리 크림리조또보다도 훨씬 부드럽고 진득해 마치 아이들의 이유식 같은 식감이기도 하지만 간장의 짭짤함과 구수함 덕분에 느끼하기보단 고소하고 담백하다. 다른 크림계열 요리처럼 지방만이 푹 퍼지는 느낌이 아니라 영양과 엑기스로 뭉친 맛과 식감이며 실제로도 게장의 타우린, 철분 성분과 유제품의 칼슘이 매우 잘 어우러진 균형잡힌 영양식이다.

아래 도면 기재란에 자세히 사진과 설명을 첨부했습니다.

본 발명 간장게장 생크림 치즈 비빔밥 제조 방법은 먼저 게장의 살과 게딱지의 내장, 알을 남김없이 발라내는 것부터 시작한다. 게의 흰 살보다도 내장과 알이 주가 되는 요리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크고 알이 꽉 들어찬 게를 고르는 것이 좋다. 그리고 밥그릇에 밥을 약간 담고 피자치즈를 뿌린다. 이 공정부터는 케이크의 층을 쌓는다고 생각하면 쉽다. 그 위에 생크림을 넉넉히 붓고 주인공인 간장게장을 생크림 위에 얹은 뒤, 약간의 밥으로 게장을 덮는다. 여기서 마지막에 밥을 덮는 이유는 전자레인지에 넣었을 때 게장 표면이 건조하게 마르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그리고 전자레인지에 2분간 가열하면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