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삼의 생산방법과 이를 이용한 인삼의 수경재배방법{producing method of ginseng seedlings and hydroponics of ginseng using the same}

본 발명은 묘삼의 생산방법과 이를 이용한 인삼의 수경재배방법에 관한 것으로서, 더욱 상세하게는 인삼 재배에 필요한 묘삼을 시기에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으며, 채굴에 따른 뿌리 손상을 막고 이식이 필요 없는 묘삼의 생산방법과 이를 이용한 인삼의 수경재배방법에 관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인삼은 생육이 느리고 성숙기간이 길어 보통 3년이 되어야 개화된다. 번식에 필요한 종자를 얻기 위해서는 보통 4년근에서 채취하는 것이 원칙이며, 새로운 품종의 육종에는 2~30년의 장기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삼은 자연상태에서 4월에 새로운 싹이 발아하고 6~7개월 정도 생육을 한 다음, 10~11월에 잎이 황변하고 지제부에 새로운 뇌두가 발달되면서 다음 세대 준비를 위한 휴면에 들어간다. 일단, 휴면에 들어간 인삼은 월동기간에 접어들면 저온 상태로 3~5개월이 경과한 후에 다시 생육하는 특성을 갖는다.

밭에서 인삼을 대량으로 재배하는 노지재배는 준비기와 묘포기 및 본포기로 구분하여 각 기마다 특색있는 재배관리가 요구된다. 예정지 선정에서부터 수확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 및 시설 인건비가 투입됨에도 불구하고 생산성이 낮고 새로운 품종의 육성에는 장기간이 소요된다.

이러한 노지재배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인삼을 보다 쉽게 재배할 수 있고, 수확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로서 수경재배방법이 개발되고 있다.

수경재배방법은 온실의 내부의 재배베드에 묘삼을 정식한 다음, 정식된 묘삼에 각종 영양분이 포함되어 있는 양액을 공급하고, 온실 내부의 온도와 습도와 통풍 및 햇빛량을 최적의 상태로 조절하여 인삼을 생육시키는 방법이다.

수경재배방법은 인삼재배시의 재배지 선정 및 관리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으며 인삼의 생육환경을 인위적으로 조절이 가능하여 유지관리가 쉽고 생산성이 높은 경제적인 재배 방식에 해당한다.

인삼의 수경재배를 위해서는 묘삼의 공급이 필수적이다. 묘삼(苗蔘)이란 삼의 묘종으로서, 일반적으로 인삼씨에서 싹을 틔우고 생장한 후 나오는 1년생을 말한다. 월동기간을 거치면서 휴면을 마친 묘삼을 봄에 채굴하여 수경재배의 베드에 정식하는 것이 통상적이다.

묘삼을 재배하기 위한 기술로서 대한민국 공개특허 제 10-2010-0137949호에 건전묘삼 생산을 위한 시설내 육묘상자 재배 기술방법이 개시되어 있고, 대한민국 등록특허 제 10-1321802호에는 유기농 묘삼의 하우스 재배방법이 개시되어 있다.

상기 개시된 기술들은 하우스 내에서 상토에 인삼종자를 파종하여 발아시킨 후 육묘하여 묘삼을 재배한다. 하지만 이렇게 재배된 묘삼을 수경재배용 베드로 정식하기 위해서는 월동기간을 거친 묘삼을 상토에서 채굴하여 이식하여야만 한다. 이러한 채굴과정에서 묘삼의 뿌리가 손상될 수 있고, 이식에 따른 생육불량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 또한, 종래의 묘삼은 월동기간을 거치고 생육이 시작되는 봄에만 공급할 수 있어서 수경재배시기가 제한되는 문제점이 있다.

본 발명은 상기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창출된 것으로서, 묘삼을 휴면상태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여 인삼재배에 필요한 묘삼을 시기에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으며, 묘삼을 배지와 함께 휴면시키므로 채굴이 필요 없어 뿌리 손상을 막을 수 있고 수경재배용 배지에 별도로 이식할 필요가 없는 묘삼의 생산방법과 이를 이용한 인삼의 수경재배방법을 제공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상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본 발명의 묘삼의 생산방법은 인삼 씨앗을 배지에 파종하여 발아시키는 발아단계와; 상기 발아단계 후 상기 배지에 양액을 공급하면서 발아된 인삼을 1년생 묘삼으로 생장시키는 육묘단계와; 상기 육묘단계 후 상기 배지에 뿌리내린 묘삼을 상기 배지와 함께 저온실로 옮겨 -5 내지 5℃에서 보관하여 휴면시키는 저온보관단계;를 포함한다.

상기 발아단계는 5 내지 15℃에서 수분을 공급하여 발아시킨다.

상기 육묘단계는 10 내지 25℃에서 생장시키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상기 저온보관단계는 상기 배지에 주기적으로 수분을 공급하면서 보관한다.

그리고 상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본 발명의 인삼의 수경재배방법은 인삼 씨앗을 배지에 파종하여 발아시키는 발아단계와; 상기 발아단계 후 상기 배지에 양액을 공급하면서 발아된 인삼을 1년생 묘삼으로 생장시키는 육묘단계와; 상기 육묘단계 후 상기 배지에 뿌리내린 묘삼을 상기 배지와 함께 저온실로 옮겨 -5 내지 5℃에서 보관하여 휴면시키는 저온보관단계와; 상기 저온보관단계 후 상기 묘삼을 수경재배용 베드에 배지째 옮겨 정식한 후 양액을 공급하면서 재배하는 수경재배단계;를 포함한다.

상술한 바와 같이 본 발명은 인삼의 씨앗을 배지에서 발아시켜 묘삼으로 생장시킨 후 배지에 뿌리 내린 상태로 휴면시키고 휴면 후에 배지째 수경재배용 베드에 이식을 하므로 묘삼의 채굴이 필요 없어 뿌리 손상을 막을 수 있으며, 수경재배용 배지에 별도로 이식할 필요가 없어 생육을 양호하게 할 수 있다.

또한, 본 발명은 묘삼을 휴면상태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여 인삼 재배에 필요한 묘삼을 시기에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도 1은 본 발명의 일 실시 예에 적용되는 배지의 모습을 나타낸 단면도이고.
도 2는 도 1의 배지에서 자란 묘삼의 모습을 나타내기 위해 배지를 분리한 분리사시도이다.

이하, 본 발명의 바람직한 실시 예에 따른 묘삼의 생산방법과 이를 이용한 인삼의 수경재배방법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본 발명의 일 실시 예에 따른 묘삼의 생산방법은 인삼 씨앗을 배지에 파종하여 발아시키는 발아단계와, 발아단계 후 상기 배지에 양액을 공급하면서 발아된 인삼을 1년생 묘삼으로 생장시키는 육묘단계와, 육묘단계 후 상기 배지에 뿌리내린 묘삼을 상기 배지와 함께 저온실로 옮겨 -5 내지 5℃에서 보관하여 휴면시키는 저온보관단계를 포함한다. 각 단계별로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1. 발아단계

개갑된 인삼 씨앗을 배지에 파종한다.

통상적으로 3년생 이상의 인삼열매를 6월에서 8월 사이에 채취하여 과육과 과피를 탈피해서 얻은 인삼 씨앗은 그대로 파종하게 되면 단단한 각피 부분이 쉽게 벌어지지 않게 되어 발아율이 현저히 저감된다. 따라서, 파종 전에 인삼 씨앗을 일정기간의 저온감응을 통해 후숙처리를 하는 별도의 개갑작업(開匣: 씨눈 틔우기 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개갑작업은 통상적인 방법으로 수행할 수 있다. 또한, 개갑작업된 인삼 씨앗을 준비하여 배지에 파종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배지의 일 예로 통상적인 인삼 수경재배용 고형배지를 이용할 수 있다.

물이나 양액을 공급할 수 있는 포트의 내부에 배지를 장착한 후 배지에 인삼 씨앗을 파종한다. 포트는 발아실에 두어 발아실의 온도 조건을 5 내지 15℃로 유지한다. 포트에는 정기적으로 물을 공급하여 씨앗을 발아시킨다.

배지의 다른 예를 도 1에 도시하고 있다.

도 1을 참조하면, 배지(100)는 씨앗의 좌우 양측에 위치하여 서로 마주보는 제1활착방지층(1) 및 제2활착방지층(3)과, 제1활착방지층(1)과 제2활착방지층(3)의 외측에 각각 밀착 배치되는 제1삼투층(11) 및 제2삼투층(13)과, 제1삼투층(11)과 제2삼투층(13)의 외측에 각각 밀착 배치되는 제 1흡수층(21) 및 제 2흡수층(23)을 포함한다.

제1활착방지층(1) 및 제2활착방지층(3)은 씨앗(10)의 발아 후 뿌리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뿌리가 배지에 활착하는 것을 막아 추후 이식시 제1활착방지층(1) 및 제2활착방지층(3)으로부터 뿌리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뿌리에 손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제1활착방지층(1) 및 제2활착방지층(3)은 인삼의 뿌리가 외부로 뻗어나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도록 조밀한 구조로 형성되어 있다. 제1활착방지층(1) 및 제2활착방지층(3)은 일반적으로 방초용, 제초용, 멀칭용으로 사용되는 시트 또는 매트를 적용할 수 있다.

제1 삼투층(11) 및 제2 삼투층(13)은 일부 성분은 통과시키지만 그 외의 성분은 통과시키지 않는 막으로서, 통상적인 반투막으로 구성된다. 제1 삼투층(11) 및 제2 삼투층(13)은 생략될 수 있다.

제1 흡수층(21) 및 제 2흡수층(23)은 수분을 흡수하여 배지(100) 내부로 수분을 공급할 수 있도록 된 것으로서, 뿌리의 성장에 의해 부피가 커지는데에 따른 완충 기능을 가지도록 해면 구조 및 탄성을 갖는 다공질 소재, 일 예로 스펀지 등을 적용할 수 있다.

상술한 배지(100)는 블록 형태로 이루어져, 하나의 포트(50)에 다수가 장착될 수 있다.

도 1의 배지(100)에 인삼 씨앗을 파종하기 위해서는 제1활착방지층(1) 및 제2활착방지층(3) 사이에 인삼 씨앗을 위치시킨 후 포트(50)의 내부에 장착한다. 그리고 배지(100)에 수분을 공급하여 씨앗을 발아시킨다.

2. 육묘단계

인삼 씨앗이 발아되면 배지가 장착된 포트를 육묘실로 옮겨 인삼을 1년생 묘삼으로 생장시킨다. 육묘실은 직사광선을 막을 수 있으며 온도조절과 통풍이 가능한 구조를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배지에 양액을 공급하면서 온실의 온도를 10 내지 25℃로 조절하여 잎과 뿌리의 생육을 촉진시킨다. 인삼은 육모단계에서 4 내지 8개월 동안 생장시킨다. 양액으로 통상적인 수경재배용 양액을 이용할 수 있다.

육모단계에서 4 내지 8개월 동안 생장한 인삼은 잎이 황변되면서 떨어진다. 이때가 묘삼을 휴면시키는 시기이다.

3. 저온보관단계

육묘가 완료되면 배지에 뿌리내린 묘삼을 저온실로 옮겨 저온에서 휴면시킨다.

도 1의 배지를 이용하여 배지에서 자란 묘삼의 모습을 나타내기 위해 배지를 분리한 모습을 도 2에 나타내고 있다. 본 발명은 배지 내부에 뿌리내린 묘삼을 배지에서 분리하지 않고 배지째 그대로 저온실에 옮겨 보관한다.

저온실에 설치된 채반에 배지를 올려놓고 저온실의 온도를 -5 내지 5℃로 유지시킨다. 저온실에서 묘삼을 보관하는 동안 뿌리가 마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일정 주기로 배지에 수분을 공급할 수 있다.

저온실의 온도가 -5℃ 미만이면 묘삼에 동해가 발생할 수 있고, 5℃보다 높은 온도이면 묘삼이 부패할 수 있다.

묘삼은 -5 내지 5℃의 저온실에서 휴면상태로 보관되므로 일년내내 묘삼을 온전한 상태로 보관할 수 있고 그에 따라 연중 아무때나 묘삼을 공급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저온실에서 보관된 묘삼을 수경재배하기 위해서 저온실에서 꺼내 휴면을 마친 묘삼을 통상적인 수경재배용 베드에 옮겨 정식한 후 양액을 공급하면서 재배한다.

이때 본 발명은 수경재배용 베드의 내부에 마련된 별도의 배지에 묘삼을 이식하는 것이 아니라 발아 때부터 사용한 배지에 묘삼이 고정된 상태로 배지째 수경재배용 베드에 옮겨 이식한다.

따라서 본 발명은 발아시부터 수경재배용 베드에 정식 때까지 동일한 배지를 이용하므로 채굴과정이 필요 없고 그에 따라 뿌리의 손상이 전혀 없다. 또한, 도 1의 배지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제 1 및 제 2활착방지층(1)(3)을 통해 뿌리 부분이 배지에 활착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므로 도 2와 같이 제 1 및 제 2활착방지층 사이를 떼어낸 후 뿌리를 손상시키지 않고 묘삼(200)을 배지로부터 안전하게 분리할 수 있다. 따라서 도 1의 배지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뿌리의 손상을 막을 수 있다. 그리고, 도 1의 배지를 이용하더라도 묘삼을 배지에서 분리하지 않고 배지째 수경재배용 베드로 옮겨 수경재배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한편, 상술한 설명에서는 본 발명에 따라 생산된 묘삼을 수경재배방식으로 재배하는 것을 예로 들고 있으나 수경재배 외에도 다양한 재배방법을 통해 묘삼을 재배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이상에서 본 발명은 실시 예를 참고로 설명되었으나 이는 예시적인 것에 불과하며, 당해 기술분야에서 통상의 지식을 가진 자라면 이로부터 다양한 변형 및 균등한 실시 예가 가능하다는 점을 이해할 것이다. 따라서 본 발명의 진정한 보호 범위는 첨부된 청구범위에 의해서만 정해져야 할 것이다.

1: 제 1활착방지층 3: 제 2활착방지층
11: 제 1삼투층 13: 제 2삼투층
21: 제 1흡수층 23: 제 2흡수층
100: 배지